[류한준기자] 한국대학배구연맹이 국제대회를 연다. 대학연맹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2014 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대회'를 개최한다.
연맹과 함께 대한배구협회가 대회를 주최하고 광주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카자흐스탄 등 6개국 대학팀이 참가한다. 대회 진행 방식은 싱글 라운드로빈으로 치러진다.
연맹 관계자는 "대학배구의 활성화를 위해 국가 간 대학대표팀 대회로 올해 처음 시도하는 국제대회"라며 "국내 대학배구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제배구기술 교류를 통한 경기력 향상을 위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진윤수(충남대) 단장을 비롯해 박용규 한양대 감독, 이행 경희대 코치로 대학선발팀을 꾸렸다. 일본과 중국 역시 선발팀이 이번 대회에 나선다.
호주는 서부지역 대학 선발팀을 꾸려 한국에 오고 미국은 배구 명문교로 잘 알려진 페퍼다인대학이 참가한다. 페퍼다인대는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에서 활약했던 숀 루니의 출신학교로도 유명하다. 카자흐스탄은 카자흐 아그라리언 국립대 배구팀이 한국에 온다.
한국 대학선발팀에는 올해 대학리그 득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지원우(중부대)와 블로킹 1위에 이름을 올린 박원빈(인하대)이 뽑혔다. 또한 2013 세계유스남자배구선수권대회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았던 정동근(경기대)을 비롯해 진성태(경희대) 나경복(인하대) 오재성(성균관대) 등도 이번 대회 엔트리에 뽑혔다.
◆2014 현대라이프컵 국제대학배구대회 경기일정
▲8월 11일(월) 미국-카자흐스탄(13시) 한국-호주(15시) 일본-중국(17시) ▲8월 12일(화) 일본-호주(13시) 한국-카자흐스탄(15시) 미국-중국(17시) ▲8월 13일(수) 미국-일본(13시) 한국-중국(15시) 호주-카자흐스탄(17시) ▲8월 14일(목) 일본-카자흐스탄(13시) 한국-미국(15시) 호주-중국(17시) ▲8월 15일(금) 미국-호주(13시) 한국-일본(15시) 중국-카자흐스탄(1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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