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영화 '명량'이 개봉 4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2일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86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86만명의 관객을 모은 '명량'은 전날보다 무려 16만여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 평일 관객동원 기록을 경신했다.
여기에 3일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최단 기간 200만 돌파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이는 '도둑들', '괴물', '설국열차' 등 역대 흥행작들 보다 하루 앞선 기록이다.
개봉 37시간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 국내 개봉작 역대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한데 이어 '설국열차',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100만 돌파 성적과 타이 기록을 올렸다.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기세로 흥행 기록을 올리고 있는 '명량'이 주말을 기해 새로운 흥행사를 작성할 지 기대를 모은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작품으로 '최종병기 활',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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