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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미트 감독 "손흥민 이탈하면 팀에 큰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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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FC서울 친선전서 2-0 승리

[최용재기자] 로저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에게 손흥민은 놓칠 수 없는 팀의 핵심 선수다.

레버쿠젠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친선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슈미트 감독은 "인상적인 경기였다. 성공적인 알찬 내용의 경기였다. 유익한 시간이었다. 서울은 매우 좋은 팀이었다. 많은 찬스를 만들어냈다. 서울을 통해 한국 축구의 강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며 서울에 대한 평가를 내렸다.

이어 손흥민을 극찬했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은 항상 동기부여가 넘치는 선수다. 앞으로도 그렇게 뛰었으면 좋겠다. 항상 만족하지 않는 자세, 발전을 꾀하는 자세를 가지고 있다.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젊어 그 잠재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며 손흥민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렇기에 손흥민의 팀 이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슈미트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하게 되면 팀에 큰 손실이 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손흥민은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 단단해야 한다. 이런 부분이 부상 방지에 큰 도움이 된다. 손흥민은 우리팀의 중요한 주춧돌 중 하나다. 부상 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마쳤으면 좋겠다"며 손흥민 이탈을 고려하지 않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슈미트 감독은 "류승우 역시 훌륭한 선수다. 오늘 경기 출전할 수 없어 아쉬웠을 것이다. 조국 관중들 앞에서 경기를 하고 싶었을 것이다. 아직까지 류승우는 손흥민 수준까지 올라있지는 않지만 젊은 선수이기에 앞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 같다. 충분한 능력과 잠재력이 있는 선수라 평가하고 있다"며 류승우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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