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배우 성유리와 정겨운이 신예 단편영화 감독을 지지하고자 재능기부에 나선다.
제 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단편영화제작지원 EOS MOVIE프로젝트 'E-CUT감독을 위하여'는 성유리와 정겨운을 주인공으로 한 시나리오를 공모했다.
'E-CUT감독을 위하여'는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제작비를 지원하고 배우는 재능을 기부하여 역량 있는 신예 감독을 발굴 및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거대 자본이나 유명 감독만이 유명 배우와 영화를 찍을 수 있다는 편견을 깨고, 아마추어 감독에게 단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초단편영화제작을 활성화해 한국영화 발전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개최된다.
올해 성유리와 정겨운의 재능기부가 확정되자 여러 지원작들이 모인 가운데,두 배우가 직접 최종 심사에 참여해 두 편의 단편 '초록이와스토커 아저씨'(감독 김상호)와 '목격자'(감독 오동하)에 재능기부 차원으로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프로젝트와 관련해 오는 8월29일 성유리와 정겨운이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 기자간담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두 사람이 출연한 단편 영화는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아트나인 및 서울 동작구 일대에서개최되는 제6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의 개막식을 통해 처음 공개된다.
한편, 2013년 재능 기부 프로젝트는 중견배우 김영애가 '실연의 달콤함'을, 아역배우 김새론이 '참관수업'에 출연해 각각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나 국제단편영화제, 인디포럼 등 국내외 영화제에 초청, 상영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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