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배우 최민식이 출연하는 할리우드 영화 '루시'의 뤽 베송 감독이 한국을 찾는다.
23일 UPI에 따르면 뤽 베송 감독은 오는 8월 말 '루시'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다. '그랑블루' '니키타' '레옹' '제5원소' 등을 통해 거장의 반열에 올라선 그는 '루시'로 오랜만에 액션 장르 연출자로 돌아온다.
지난 1983년 '마지막 전투'로 화려하게 영화계에 데뷔한 그는 '니키타' '그랑블루' 등의 작품들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관을 보여준 바 있다. 이후 '레옹'과 '제5원소'를 통해 대중들의 확고한 지지를 얻은 그는, 2000년 제53회 칸국제영화제에서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로 심사위원장에 위촉됐다.
'테이큰' '트랜스포터' '택시' 등 액션 시리즈의 제작자로 성공가도를 달려왔던 뤽 베송 감독은 '루시'의 메가폰을 직접 잡았다. 자신이 공동 설립한 유로파의 제작 작품으로 연출과 각본을 모두 도맡아 작업하며 시작부터 끝까지 '루시'와 함께했다.
영화는 평범한 삶을 살던 여자 루시(스칼렛 요한슨 분)가 어느 날 절대 악 미스터 장(최민식 분)에게 납치되어 이용당하다 우연히 모든 감각이 깨어나게 되면서, 평범한 인간의 한계를 벗어나 두뇌와 육체를 완벽하게 컨트롤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는다.
'루시'는 오는 9월 추석시즌에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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