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변의 무대 FA컵에서 이변이 일어나지 않았다.
16일 전국의 7개 경기장에서 FA컵 16강전이 일제히 펼쳐졌다. 그리고 이변은 없었다. 하위 리그를 만난 1부 리그, K리그 클래식 소속 팀들이 모두 8강에 진출했다.
일단 관심을 모았던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의 경기는 이상협과 한교원의 연속골을 앞세운 전북이 2-1 승리를 거뒀다.
K리그 클래식 팀끼리 맞붙은 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는 연장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서울이 4-2 승리를 거두며 8강에 올랐다.
상주 상무는 한상운의 선제 결승골로 천안시청을 1-0으로 무너뜨렸고, 부산 아이파크는 수원FC와의 경기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파그너의 결승골로 3-2 역전 승리를 거뒀다. 성남도 연장전까지 가서 광주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하위 리그와 만난 K리그 클래식 3팀이 모두 8강에 안착했다.
강원FC는 승부차기 끝에 울산현대미포조선을 꺾고 8강에 진출했고 강릉시청은 이강민의 선제 결승골로 포천시민축구단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11일 먼저 열린 16강전 코레일과 영남대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영남대가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FA컵 8강에는 전북, 서울, 상주, 부산, 성남 등 K리그 클래식 5팀과 K리그 챌린지 강원FC, 내셔널리그 강릉시청, 그리고 대학팀 영남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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