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힙합 문화를 접하기 위해 본토 미국으로 떠난다.
케이블채널 Mnet 새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탄소년단의 아메리칸 허슬 라이프'(이하 허슬 라이프)가 오는 24일 첫방송 한다.
'허슬 라이프'는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힙합 문화를 접하기 위해 갱스터랩의 본고장인 미국 LA로 떠난 모습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 방탄소년단이 24시간 힙합 튜터와 함께 생활하며 각종 힙합 미션을 통해 진정한 힙합퍼로 거듭나는 모습을 담을 예정이다. 그동안 빅뱅, 투애니원, 엑소 등 많은 아이돌 그룹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제작하며 사랑 받았던 Mnet이 새롭게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미국으로 떠난 방탄소년단은 현지에 도착할 때까지도 리얼리티 촬영과 콘셉트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재미를 준다. 앨범 작업 차 떠난 줄 알고 있었지만 알고 보니 힙합 튜터들과 예상치 못한 홈스테이 생활을 하게 됐던 것.
프로듀서, 래퍼, DJ로 구성된 힙합 튜터들을 비롯, 댄스 크루, 힙합 크루 등 다양한 튜터들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진정한 힙합 문화를 접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탈 예정이다.
특히 '허슬 라이프'에서는 미국의 전설적인 힙합 아티스트 워렌 지(Warren G)와 쿨리오(Coolio)가 방탄소년단을 위해 특별 멘토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렌 지는 닥터 드레, 스눕 독 등과 함께 1990년대 '지펑크(G-funk)'의 전성기를 이끈 힙합 뮤지션이며, 쿨리오는 그래미상을 수상한 래퍼 겸 힙합 프로듀서. 최근 SNS에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던 이들 힙합 대부는 방탄소년단이 리얼 힙합을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한 미션을 부여하며 가르침을 줄 예정이다.
제작진은 "힙합 아이돌인 방탄소년단이 아무런 준비 없이 미국 현지에서 홈스테이 생활을 하면서 낯선 문화를 극복하고, 본고장의 힙합을 접하며 성장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재미를 줄 예정이다. 힙합 레전드인 워렌 지, 쿨리오와 방탄소년단의 만남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허슬 라이프'는 오는 24일 '엠카운트다운'이 끝난 후 Mnet에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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