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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 김경숙 이사 심판위원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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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이사회 여러 규정 제정 의결…심판관리 체계화 하기로

[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가 김경숙 체육회 이사(이화여대 교수)를 심판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체육회는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회관 13층 회의실에서 심판위원회를 열어 임기 4년의 위원장으로 김 교수를 선임했다.

체육회는 각 체육단체 비리를 근절하고 스포츠의 근간인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심판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제도 확립이 가장 필요하다고 여겼다. 체육계 내외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4월 19일 열린 제9차 대한체육회 이사회를 통해 관련규정 제정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위원장을 포함해 18명의 심판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했다.

또한 이날 심판위원회에서는 김상겸 동국대 법대 교수, 정동군 한체대 교수, 윤성원 한국스포츠개발원 수석연구원 등 3명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심판위원회는 앞으로 심판 등록, 풀 관리, 심판평가제, 승강제, 퇴출제도 등 심판관리를 체계화하기로 했다.

상임심판제와 심판아카데미 운영 등 전문심판 육성사항, 비디오 재판독 및 영상보관 의무화, 심판기피·제척제도 도입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경기 공정성 제고사항 등 심판운영에 따른 제반사업은 독립적이고 자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체육회는 앞으로도 상임심판 선발 및 운영, 심판등록 전산시스템 구축, 심판등록 관련 경기단체 교육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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