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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회초 극적인 동점포…시즌 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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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수 1안타 2타점…텍사스는 10회말 끝내기 허용하며 4연패

[정명의기자] 추신수(32, 텍사스)가 9회초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활약했다. 하지만 텍사스는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팀이 올린 점수를 홀로 책임지며 분전한 것. 시즌 타율은 2할5푼2리를 유지했다.

1회초 1사 3루에서 첫 타석을 맞은 추신수는 에인절스 선발 제러드 위버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때려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시즌 28번째 타점이자 이날 경기 텍사스에 선취점을 안기는 타점이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2루까지 뛰었으나 우익수의 정확한 송구로 2루에서 아웃됐다.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에 그치며 범타로 물러났다.

네 번째 타석에서 극적인 장면이 펼쳐졌다 텍사스가 1-2로 뒤지며 패색이 짙은 상황. 추신수는 에인절스의 바뀐 투수 케빈 젭센의 2구째 빠른공을 통타,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로 연결시켰다. 지난달 23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약 한 달만에 터진 시즌 7호 홈런이었다.

그러나 텍사스는 연장 10회말 하위 켄드릭에게 끝내기 2루타를 얻어맞고 결국 2-3으로 패했다. 4연패의 늪에 빠진 텍사스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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