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한일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추신수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 좌익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특히 관심을 모은 상대 선발 이와쿠마와의 대결에서는 1회 첫 타석 포수 땅볼, 3회 두 번째 타석 헛스윙 삼진, 6회 세 번째 타석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 고개를 들지 못했다.
추신수는 9회 마지막 타석에서 바뀐 투수 찰리 퍼부쉬와 상대했으나 이번에도 루킹 삼진으로 물러나 결국 소득 없이 경기를 끝냈다.
이날 무안타에 그친 추신수는 시즌 타율이 2할5푼8리(종전 0.264)로 떨어졌다. 또 11일 마이애미 말린스전부터 이어진 4경기 연속 출루와 12일 마이애미전에서 시작한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모두 끊겼다.
반면 이와쿠마는 특유의 현란한 구질을 앞세워 텍사스 타선을 압도하며 8이닝 6피안타 1실점 호투로 시즌 5승(3패)째를 챙겼다. 이와쿠마 공략에 실패한 텍사스는 1-5로 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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