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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 역전포' 넥센, SK에 4-3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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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이닝 2실점 호투에도 역전패로 승리 날려

[한상숙기자] 넥센이 SK에 역전승을 거뒀다.

넥센은 2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와의 경기에서 4-3으로 김민성 서건창의 투런 홈런 두 방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SK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역전승을 거두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SK는 에이스 김광현의 등판에도 연패를 끊지 못했다. 어느덧 5연패다.

홈런 세 방으로만 점수가 난 경기였다. 넥센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강정호가 볼넷으로 걸어나간 뒤 김광현이 로티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1사 1루에서 김민성이 김광현의 초구 146㎞ 높은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지난 9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던 김민성은 이날 복귀하자마자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김민성의 시즌 4호 홈런이 선제 투런포가 됐다.

점수는 5회초 SK 공격에서 뒤집혔다. 1사 1, 3루에서 김강민이 넥센 선발 하영민의 초구 131㎞ 몸쪽 투심을 잡아당겨 좌월 스리런포를 터뜨렸다. 시즌 11호 홈런. SK는 김강민의 홈런을 앞세워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넥센이 7회 역시 홈런으로 재역전을 일궈냈다. 7회말 대타 안태영이 바뀐 투수 윤길현으로부터 스트레이트 볼넷을 얻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서건창이 윤길현의 초구 133㎞ 가운데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역전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점수는 다시 4-3으로 뒤집혔다.

선발 투수 싸움은 치열했다. 넥센 선발 하영민은 15일 만에 등판해 시즌 최다 6.1이닝을 던지며 8피안타(1홈런) 3볼넷 3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4회 무사 1루에서 조동화, 6회 2사 1루에서 이명기를 견제사로 잡아내면서 SK의 공격 흐름을 끊는 장면은 인상적이었다.

이어 등판한 김영민이 0.2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후 서건창의 홈런 덕에 행운의 시즌 2승을 거뒀다. 1군 복귀한 손승락은 9회 마무리 등판해 볼넷과 안타로 무사 1, 3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 유도하며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내고 17세이브를 올렸다.

SK 선발 김광현은 6이닝 5피안타(1홈런) 4볼넷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마운드를 물려받은 윤길현이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날렸다. 윤길현이 2패를 당했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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