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코스타리카가 톱시드 우루과이를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코스타리카는 15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예선 1차전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3-1 역전 승리를 거뒀다.
코스타리카,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속한 '죽음의 조'에서 최약체로 평가 받았던 코스타리카는 톱시드 우루과이를 격파하며 최고의 출발을 알렸다. 반면 우루과이는 톱시드의 자존심을 구겼다. 우루과이는 간판 공격수 수아레스가 최근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해 공격에서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선제골은 우루과이가 성공시켰다. 전반 23분 루가노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카바니가 오른발 슈팅으로 코스타리카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코스타리카는 적극적인 공격으로 동점을 노렸고 후반 9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다. 상대 수비 맞고 나온 공을 캠벨이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 11분 코스타리카는 역전에 성공했다. 두아르테의 헤딩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코스타리카는 멈추지 않고 후반 40분 우레냐가 쐐기골까지 넣었다. 코스타리카의 3-1 역전승. D조 조별예선 최대 이변이 연출됐다.
한편, 콜롬비아도 승점 3점을 챙겼다. 간판 공격수 팔카오가 부상으로 월드컵에 나서지 못하지만 콜롬비아는 강했다.
콜롬비아는 15일 새벽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우 미네이랑에서 펼쳐진 2014 브라질 월드컵 C조 조별예선 1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5분 아르메로의 선제골, 후반 13분 구티에레스의 추가골, 후반 추가시간 로드리게스의 쐐기골까지, 경기 내내 그리스를 압도한 콜롬비아는 3-0 대승으로 첫판을 장식했다. 콜롬비아는 16강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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