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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황석호 "월드컵 출전 준비 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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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수비는 물론 좌우 풀백도 소화 가능 "언제 기회 올 지 모른다"

[이성필기자] 홍명보 감독이 멀티 포지션 소화 능력을 생각해 선발한 황석호(25,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자신을 준비된 선수로 소개했다.

황석호는 2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세인트 토마스 대학에서 대표팀 훈련 후 취재진과 만나 2014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소감과 자신의 준비 자세에 대해 설명했다.

홍 감독은 최종엔트리를 선발하면서 황석호에 대해 원 포지션인 중앙 수비수는 물론 좌우 풀백도 가능하다며 다양한 활용성에 높은 점수를 줬다.

어색한 미소를 지은 황석호는 "오늘 두 번의 훈련을 했는데 강도가 세지고 있다. 브라질에서 적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빨리 적응해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의욕을 다졌다.

자신의 활용도에 대해서도 강하게 어필했다. 그는 "어느 자리에서 뛰어도 준비는 되어 있다. 뛰게만 해준다면 충분히 나설 수 있다"라며 강한 의욕을 숨기지 않았다.

홍명보호 중앙 수비는 황석호 외에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곽태휘(할 일할),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있다. 홍정호가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황석호가 충분히 뛸 수 있다.

또, 좌우 풀백 역시 황석호가 출전 가능하다. 박주호(마인츠05)가 부상에서 회복중이고 윤석영(퀸즈 파크 레인저스)은 경기 감각이 완전하지 않다. 오른쪽도 김창수(가시와 레이솔)가 전반기 부상으로 재활을 하다가 4월에서야 경기에 나섰다. 이용(울산 현대) 정도가 유일하게 정상 컨디션이다.

황석호는 "왼쪽 풀백은 왼발잡이가 아니라 폭발적으로 할 수 없지만 수비적인 부분은 자신있다. 내 나름대로 준비를 했기 때문에 꼭 뛰고 싶다. 언제 기회가 올 지 모르기 때문이다"라며 웃었다.

2012 런던 올림픽 본선에서 홍정호의 부상으로 대타 역할을 해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던 황석호는 "올림픽 당시에는 비슷한 연령대끼리 편안하게 지적을 해가며 생활을 했다. 지금은 서로 이해하면서 더 챙겨주고 그래야 한다"라며 달라진 마음가짐으로 월드컵 대표팀 생활을 하고 있음을 전했다.

튀니지전을 통해 많은 것을 느꼈다는 황석호는 "당시 평가전에서 수비와 미드필드 사이의 간격이 많이 넓어졌었다. 상대가 볼을 잡을 공간이 없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복기했다.

조이뉴스24 마이애미(미국)=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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