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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숨가빴던 44연전' 유종의 미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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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주중 3연전 마친 뒤 시즌 첫 휴식기…선두 삼성과 1G 차

[정명의기자] NC 다이노스가 휴식기를 앞두고 유종의 미를 노린다. 44연전의 숨가쁜 일정의 마침표가 기다리고 있다.

NC는 20일부터 시작되는 SK 와이번스와의 마산 홈 3연전을 끝으로 나흘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9구단 체제에 따른 휴식기가 NC에게 올 시즌 처음으로 돌아오는 것이다.

NC로서는 다소 불리한 일정이다. 다른 구단들이 대부분 2차례씩 휴식기를 갖는 동안 NC는 쉼 없이 일정을 소화해 왔던 것. 상대가 휴식기를 통해 전력을 재정비하는 사이 NC는 치열한 선두권 다툼을 벌이며 전투를 계속했다.

김경문 감독도 "막내인 우리를 강하게 키우려는 모양"이라며 이런 일정에 에둘러 불만을 표현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신생팀으로서 자꾸 불만을 이야기하면 안된다. 어쩔 수 없다. 악으로 깡으로, 발톱을 세우고 막내답게 버텨내야 한다"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사령탑의 기대대로 NC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잘 싸웠다. 시즌 개막 후 줄곧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19일 현재 NC의 팀 순위는 삼성, 넥센에 이은 3위. 선두 삼성과의 승차는 1경기, 넥센에는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뒤져 있다. 언제든 선두를 넘볼 수 있는 위치다.

NC는 우천으로 한 경기가 취소된 가운데 지금까지 41경기를 치러 24승17패를 기록 중이다. 연패가 길지 않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주 시즌 최다인 3연패를 당하기도 했지만 다음날 경기에서 곧바로 연패를 끊었다. 4차례의 2연패는 2연승 4차례로 고스란히 상쇄했고 3연승, 5연승, 4연승을 달리며 승수를 쌓았다.

휴식기를 앞둔 마지막 일정으로 만나는 상대는 휘청이고 있는 SK다. SK는 4연패, 7연패를 반복하며 최근 15경기에서 3승12패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다. NC로서는 승수를 쌓기 위해 전력으로 달려들어야 할 상대다. 선발 로테이션상으로는 에릭-이민호-이재학 순서로 이번 3연전에 등판할 전망이다.

휴식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참 길었지만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고 말했다. 순위표 상단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는 NC가 44연전 일정의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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