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다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18일 오사카돔에서 열린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2안타와 무안타를 반복하고 있는 이대호다. 15일 지바 롯데전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마감한 뒤 16일 2루타 2개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17일 4타수 무안타로 또 침묵했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 2개를 때리면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타율은 2할7푼3리에서 2할7푼8리로 상승했다.
이대호는 1회초 무사 만루 찬스를 맞았으나 3루수 앞 병살타를 때리고 말았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으로 들어왔다.
두 번째 타석부터 안타가 터졌다. 팀이 1-6으로 뒤진 3회 2사 후 오릭스 선발 마쓰바 다카히로의 3구째 137㎞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좌전 안타를 날렸다. 이대호는 하세가와 유야의 연속 안타로 진루에 성공했으나 마쓰다 노부히로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5회 2사 후 두 번째 안타를 때렸다. 119㎞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마지막 타석이었던 7회 1사 후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2-7로 패한 소프트뱅크는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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