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자로 나서 1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15일 휴스턴전부터 이어진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 부진을 딛고 1안타를 때렸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5리에서 3할3리로 떨어졌다.
텍사스의 톱타자 추신수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3번 타자로 출전했다. 3번을 맡았던 프린스 필더가 목 부상을 당해 결장하면서 추신수가 필더의 공백을 메우게 됐다. 추신수 대신 마이클 초이스가 1번 타자로 나섰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1회말 2사 후 토론토 선발 마크 벌리와 10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투구 수를 늘렸다.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벌리의 4구째 122㎞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1-1로 맞선 6회 2사 후 토론토 두 번째 투수 숀 톨레슨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해 좌전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아드리안 벨트레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돼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이었던 8회 1사 후에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텍사스는 2-4로 패해 4연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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