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안양 KGC 김태술(30)과 전주 KCC 강병현(29), 장민국(24)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안양 KGC는 15일 FA 김태술과 계약기간 5년, 총액 6억2천만원(연봉 5억원, 인센티브 1억2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한 후 전주 KCC와 1대 2 사인&트레이드를 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FA 김태술은 원소속 구단과의 1차 협상 기간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통해 선수 생활에 터닝 포인트를 주고 싶다. 또한 우승에 대한 열망도 크다"는 뜻을 지속해서 밝혀왔다. KGC는 "FA 계약 마감을 앞두고 선수와 양 구단 모두에 윈-윈이 된다는 판단 하에 이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병현은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드래프트 1라운드 4순위로 프로에 데뷔해 다섯 시즌 동안 정규리그 195경기에 출전해 평균 11.05점, 3.3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연세대를 졸업한 장민국은 2012년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프로에 데뷔하였으나 피로골절로 첫 시즌을 쉰 후 지난 2013~14시즌 실질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전 경기(54G)에 출장하며 평균 7.8점, 3.5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한편, KGC와 KCC 간의 트레이드에 의한 선수 양도양수는 KBL 규정에 따라 오는 6월 1일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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