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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보스턴전 1안타 1볼넷…타율 .340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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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9회 2사 후 안타 맞고 노히트노런 놓쳐 '아깝다'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2경기 무안타 침묵을 깨고 안타 행진을 재개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8, 9일 콜로라도와의 2연전에서 7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가 이날 안타와 볼넷으로 두 차례 출루에 성공하면서 타격감을 다시 끌어올렸다. 타율은 3할4푼3리에서 3할4푼으로 하락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중전안타로 2루에 안착한 추신수는 1사 후 프린스 필더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17번째 득점이다.

세 번째 타석이었던 4회 1사 1루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직선타구로 잡혔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가 터졌다. 8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보스턴 네 번째 투수 크레이그 브레슬로우의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로 연결했다. 다음 타자 앤드루스가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8-0으로 승리해 2연승을 달렸다.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가 8.2이닝 1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의 눈부신 호투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다르빗슈는 9회 2사 이후 데이비드 오티즈에게 우중간 쪽 안타를 허용해 아깝게 노히트 노런을 눈앞에서 놓쳤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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