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러시아의 약점은 발이 느린 중앙수비다."
홍명보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첫 상대인 러시아의 약점이 중앙 수비라는 분석이 나왔다.
보도채널 뉴스y의 '가자 브라질로'에 출연한 송지훈 일간스포츠 축구팀장과 김현기 스포츠서울 축구팀장은 나란히 "러시아의 중앙 수비수인 이그나세비치와 바실리 베레주츠키는 둘 다 발이 느리다"며 "상대팀에 뒷 공간을 자주 내주는 만큼 홍명보호가 이 약점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나란히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그나세비치와 베레주츠키는 브라질월드컵 유럽예선 10경기 중 8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호흡을 맞췄다. 이그나세비치의 신장은 186cm이고 베레주츠키가 189cm로 두 선수 모두 단단한 체격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그나세비치는 35세, 베레주츠키는 32세로 나이가 좀 많은 편이다.
러시아 CSKA 모스크바에서 활약했던 전북 현대의 김인성도 '가자 브라질로'와의 전화 연결에서 "이그나세비치와 베레주츠키는 발이 느린 것이 약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주 '가자 브라질로'는 홍명보호의 브라질월드컵 첫 상대 '러시아 집중 분석'으로 꾸려졌다. 조 추첨 후 러시아를 다녀온 송지훈 팀장은 러시아의 조 추첨 결과 분위기를 전했고, 김현기 팀장은 러시아의 공격과 수비 전술을 세밀하게 분석했다.
또 러시아 프로축구에서 활약하고 온 김인성은 러시아와의 맞대결에서 홍명보호의 승리를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김종력 기자와 성유미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가자 브라질로'는 10일 밤 10시25분 보도채널 뉴스y에서 방송된다.
방송이 끝난 뒤 뉴스y 시청자게시판에 시청 소감을 남겨준 시청자 중 추첨을 통해 '발롱우드', '아디다스 가방', '축구전문지 베스트 일레븐' 등의 상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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