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이방인' 이종석 "드라마 메시지, 강한 끌림 느꼈다"

[장진리기자] 이종석이 '닥터 이방인'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종석은 2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드라마에 강하게 이끌렸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극 중에서 이종석은 천재 흉부외과의 박훈 역을 맡았다. 남에서 태어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북에서 자라게 된 박훈은 자신의 눈앞에서 한 순간에 사라진 첫사랑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거는 불같은 심장을 지닌 최고의 의사 캐릭터다.

이종석은 "잠이 안와서 대본을 보게 됐는데 2부까지 쭉 보게 되더라"며 대본이 가진 힘을 자랑하며 "메디컬 드라마에 정치적 내용이 있지만 어렵지 않았고 역할이 판타지적인 부분도 있어 매력적으로 느껴졌다. 또한 이방인이라는 것이 주는 메시지가 있어서 강한 끌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캐릭터 변화가 굉장히 많아서 변화를 주는 게 굉장히 힘들었다. 다른 모습으로 보일 수 있을까 해서 캐릭터 변화 마다 계속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있다"며 "연기력이 부족한 점이 있다면 감독님이 연출력으로 메워주실 것"이라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오는 5월 5일 첫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