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전북 현대에 내줬던 K리그 클래식 1위 자리를 하루 만에 되찾았다.
포항은 27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신광훈-김광석-이명주의 골폭죽으로 3-0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포항은 7승1무2패, 승점 22점으로 전북(승점 20점)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포항은 4연승 및 8경기 연속 무패 행진(7승1무)을 이어가며 무서운 상승세를 계속했다.
반면 인천은 올 시즌 첫 승 사냥에 다시 실패하며 4무6패, 승점 4점으로 리그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또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K리그 최다 연속 무득점의 불명예 신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포항은 전반 16분 신광훈의 페널티킥 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7분 포항은 다시 한 번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 김태수가 실축했다. 그래도 당황하지 않은 포항은 다시 맹공을 퍼부으며 골 사냥에 나섰다. 그리고 후반 29분 김광석이, 추가시간 이명주가 연속골을 넣으며 3-0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K리그 챌린지(2부 리그)에서는 강원이 김동기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수원을 1-0으로 물리쳤다. 대전 역시 아드리아노와 임창우의 연속골로 부천을 2-1로 격파했다. 광주와 안산은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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