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이상윤 성남FC 수석 코치가 차기 성남FC 감독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박종환 성남FC 초대 감독이 폭행 물의를 빚어 사퇴했고, 현재 성남의 감독 자리는 공석이다. 따라서 이상윤 수석 코치가 임시로 선수단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이 코치가 언제까지 팀을 지휘할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구단에서는 월드컵 휴식기가 시작되는, 오는 5월11일 서울 원정경기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 후임 감독 인선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 전까지는 이 코치 체제로 간다. 그런데 이 코치는 서울전에서 끝나지 않고 그 이후에도 성남을 이끌고자 하는 희망을 드러냈다. 정식 성남 감독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의지다.
26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 클래식 10라운드 전남과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한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 코치는 차기 성남 감독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이 코치는 "일단 5월11일 서울전까지는 내가 지휘한다. 사장님하고도 면담을 했다. 이번이 기회라고 했고 분명 그 기회를 잡고 싶다. 충분히 나도 경쟁력 있는 사람으로서 이제는 한 번 (감독을)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성남 감독직을 맡고 싶다고 했다.
이어 이 코치는 신문선 대표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 코치는 "신문선 대표님이 전폭적으로 나를 지지해 주신다고 했다. 신문선 대표팀을 한 번 믿고 가겠다.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 도 아니면 모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해보겠다"며 신문선 성남 대표이사와의 약속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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