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FC서울이 조 1위로 16강에 올랐다.
FC서울은 2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F조 최종전 베이징 궈안(중국)과의 경기에서 강승조와 윤주태의 연속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3승2무1패, 승점 11점을 기록하며 F조 1위로 조별리그를 마무리 지었다. 그리고 서울은 16강에서 H조 2위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 만나게 됐다.
전반, 서울이 경기를 주도했다. 서울은 볼점유율에서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베이징은 역습을 위주로 공격을 전개했다.
전반 24분 에스쿠데로의 오른발 슈팅, 33분 고명진의 왼발 중거리 슈팅 등 공격을 시도한 서울은 전반 42분 기다리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아크 왼쪽에서 강승조가 오른발 프리킥을 때렸고, 공은 한 번 바운드 된 후 골키퍼 손을 피해 베이징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초반부터 강력하게 밀어붙인 서울은 후반 12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윤일록이 단독 돌파로 골문 앞까지 질주한 후 뒤따라 오던 윤주태에게 패스를 밀어줬다. 윤주태는 오른발 슈팅으로 베이징 골망을 시원하게 흔들었다.
이후에도 서울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은 압도적으로 베이징을 몰아붙였다. 서울이 더 이상 골은 넣지 못했지만 적극적이고 매서운 공격력은 팬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했다. 서울은 후반 42분 베이징 유양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승부에 지장을 주지는 않았다. 결국 서울은 2-1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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