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리쌍의 멤버 길이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길의 소속사 리쌍컴퍼니는 23일 "길은 현재 음주 운전을 한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 중이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길 측은 "적절하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물의를 일으켜 팬들과 그간 사랑해준 분들에게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신중하게 처신하겠다"고 거듭 사과했다.
'무한도전' 제작진 역시 공식사과를 전했다.
'무한도전' 측은 "출연자 길 씨의 음주운전 사건과 관련, 국민 모두가 슬픔과 무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든 시기에 좋지 않은 뉴스를 전해드린 점 시청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며, 이후 후속 조치 또한 신속히 논의하겠습다"라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길은 지난 23일 새벽 0시 31분께 서울 마포구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다. 길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9%로, 면허 취소에 해당된다. 길은 현장에서 귀가조치 됐으며, 조만간 경찰에 출두해 추가 조사를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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