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에 스타들의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온 국민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스타들이 따뜻한 나눔으로 위로를 전했다.
송승헌은 세월호 구조와 유족 돕기를 위해 구세군에 1억 원을 기부했다. 구세군 측은 "송승헌의 기부로 세월호 구조작업 현장에 내려간 구세군들이 큰 힘을 얻었다"고 밝혔다.
송승헌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기도하는 마음으로 뉴스를 보고 있는데 너무 안타깝습니다. 진도 여객선 침몰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 분들 무사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온주완은 구세군에 1천만 원을 기부했다. 온주완은 "밤낮 뉴스를 보면서 기적을 바라고 있다가 이럴 때일수록 나눔이 꼬리를 물어야 한다고 생각해 연락하게 됐다"며 "더 많은 보탬이 못돼서 죄송하다"고 오히려 겸손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연예인 야구팀 조마조마 역시 이번 사고에 1천만 원을 모았다. 개그맨 심현섭, 연기자 정보석, 박상원, 만화가 박광수, 영화감독 장진, 뮤지컬 배우 임태경 등이 소속된 조마조마는 휴대전화 메신저로 이번 사고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 성금을 모으자는 의견을 모아 1천만 원을 쾌척했다.
송혜교, 유아인 등의 소속사 UAA의 조용한 선행 역시 알려졌다. UAA는 소속사 이름으로 담요 등 구호물품을 남몰래 기부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영국의 오디션 스타 코니 탤벗 역시 기부를 약속했다. 코니 탤벗은 19일 트위터를 통해 "이런 슬픈 시기에 한국으로 가게 됐다. 콘서트 수익금을 여객선 사고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들의 선행에 팬들도 발벗고 나섰다. 엑소, 빅뱅, 소녀시대, 2PM, 인피니트, 보아 등의 팬들은 스타의 이름으로 실종자 가족들이 애타게 실종자들을 기다리고 있는 진도 실내체육관으로 구호물품을 기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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