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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까지 간다' 조진웅, 악역의 끝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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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불명의 협박자로 악역 변신

[정명화기자] 배우 조진웅이 영화 '무덤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에서 악역 변신을 꾀한다.

영화 '무덤까지 간다'(감독 김성훈, 제작 D406, 다세포클럽)는 한 순간의 실수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형사 '고건수'(이선균 분)가 자신이 저지른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액션 영화다.

조진웅이 극 중 건수가 저지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그를 협박하기 시작하는 정체 불명의 '박창민' 역을 맡았다. 조진웅은 자신의 정체와 목적을 숨긴 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쉴 틈 없이 건수를 궁지로 몰아넣는 캐릭터를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서늘한 눈빛과 말투로 완벽한 악역 연기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매 작품 남자 배우들과의 환상적인 연기 시너지를 보여왔던 조진웅은 "창민은 단순하게 해석할 수 없는 캐릭터였다. 분명한 건 고건수가 좀 더 치열한 삶을 살게 만드는 인물이며, 갈수록 사건을 보다 심층적으로 만든다. 이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언변이나 제스처를 새롭게 그려보고자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악역 연기에 대한 만족감을 전한 조진웅의 모습은 오는 5월 개봉 예정인 영화 '무덤까지 간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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