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징크스는 이번에도 계속될까.
성남FC가 1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상주 상무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연승에 도전한다.
지난 7라운드에서 성남은 김철호의 결승골로 '리그 1위' 울산 현대를 1-0으로 꺾었다. 적지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다. 객관적인 전력상 열세가 예상됐으나 끈기 있는 플레이로 울산의 공격을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성남은 지난해 울산과의 경기에서 두 번 다 승리한 전적이 있고, 올 시즌 첫 경기에서도 '울산전 징크스 사수'에 성공했다.
성남은 상주와의 경기에서도 징크스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최근 상주와의 전적에서 성남은 3연승 및 3경기 연속 무실점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성남은 올 시즌 홈에서 1승2무로 무패를 기록 중이며, 홈에서 열린 세 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했다. 상주는 이근호, 하태균 등 정상급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이지만, 성남은 방심하지 않고 하던 대로 경기에 임해 승리하겠다는 계획이다.
박종환 성남 감독은 "울산전 승리로 모두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결코 방심하지 않겠다. 상주가 좋은 공격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은 윤영선(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김동섭(프로통산 102경기 출전, 이상 7R 현재)의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 기념행사를 상주전 때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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