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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14일 명예회복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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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W 산하 샬럿전 선발…데뷔전 '악몽' 씻을까

[김형태기자] 시즌 첫 선발등판서 크게 부진했던 윤석민(28)이 오는 14일(한국시간)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를 상대로 2번째 시험등판을 치른다.

윤석민이 소속된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 트리플A)는 11일(한국시간) 오는 14일 샬럿 BB&T 파크에서 열리는 샬럿과의 원정경기에 윤석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고 발표했다.

윤석민으로선 명예회복의 기회다. 지난 9일 귀넷 브레이브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산하)와의 마이너리그 첫 선발등판에서 2.1이닝 동안 무려 11피안타 9실점하며 악몽을 경험했다. 등판이 2차례나 연기되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투구 내용과 결과가 워낙 좋지 않아 메이저리그 조기 승격에 먹구름이 끼었다는 평가가 쏟아졌다.

따라서 이번 등판에선 한결 나아진 모습을 반드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스티브 존슨, T.J. 맥퍼랜드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윤석민은 메이저리그의 호출을 받을 수 있다. 지난 경기 결과가 일시적인 부진이었다는 점을 입증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샬럿전에선 호투가 절실하다.

샬럿 타선은 11일 현재 팀타율 2할1푼7리를 기록 중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전반적으로 파괴력이 떨어지는 편이다. 윤석민의 두 번째 마이너리그 선발 등판 경기는 14일 오전 3시5분에 시작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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