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MC몽은 오랜 침묵을 깨고 연예계로 복귀할까.
오랜 시간 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 상태인 MC몽은 연이어 솔솔 흘러나오는 컴백설로 MC몽의 연예계 복귀가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지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MC몽이 웰메이드 예당과 전속 계약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웰메이드 예당은 웰메이드 스타엠이 이름을 바꾼 기획사로, 현재 MBC 예능국 책임프로듀서 출신인 고재형이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고 대표는 MC몽의 데뷔 시절부터 그를 각별히 챙겨온 것으로 알려지며 두 사람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C몽은 2010년부터 연예계 활동 잠정 중단 상태다. 2010년 6월 병역법 위반 논란이 불거지자 MC몽은 출연하던 '1박 2일', '하하몽쇼' 등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2010년 11월 첫 공판부터 2012년 5월 대법원으로부터 병역법 위반과 관련해 무죄 판결을 받을 때까지 법정 공방은 약 2년간 계속됐다. 이후 MC몽은 "자숙하며 봉사활동에 힘쓰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지금까지 활동을 중단해 오고 있다. 처음 논란이 불거진 2010년부터 계산한다면 MC몽의 활동 중단은 벌써 4년째다.
웰메이드 예당 이외에도 MC몽을 원하는 대형기획사는 여럿이다. 가수는 물론, 예능, 연기까지 모든 영역에서 맹활약할 수 있는 MC몽은 연예인으로서 최고의 콘텐츠이기 때문. MC몽이 연예계에 복귀한다면 앞으로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이 무궁무진하다. 많은 기획사들이 MC몽의 복귀 의사를 조심스럽게 타진하는 이유다.
가장 중요한 것은 MC몽 본인의 의사다. MC몽은 현재 외부 활동을 일절 하지 않은 채 두문불출하고 있다. 그간 몇몇 방송 프로그램이 그의 복귀에 대한 생각을 묻기 위해 찾아갔을 때에도 굳게 닫힌 그의 입은 열리지 않았다. 그의 침묵은 연예계 복귀 의사가 전혀 없다는 뜻과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구체적인 회사명까지 수면 위로 떠올랐고, 웰메이드 예당 측 역시 영입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만나서 영입 의사를 전달한 것은 사실이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는 것이 웰메이드 예당 측의 입장이다.
이제 공은 다시 MC몽에게로 넘어갔다. MC몽은 4년에 가까운 공백을 깨고 연예계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까. 2년의 법정 공방 끝에 상처를 안고 활동을 중단한 MC몽을 생각하면 웰메이드 예당과 실제로 계약까지 성사된다고 해도 복귀까지는 꽤 시일이 걸릴 가능성도 있다.
MC몽의 연예계 복귀는 그저 '설(說)'로 끝날까, 아니면 사실이 될까. MC몽의 거취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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