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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안타 2볼넷' 추신수, 5G 연속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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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2루타 포함 3번 출루…텍사스는 2-4 역전패

[김형태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2)가 5경기 연속 안타로 휘파람을 불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변함없이 선발 출장, 4타석 2타수 1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전날 4차례 출루에 이어 이날 3번 출루에 성공하면서 텍사스가 기대한 선두타자의 모습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할5푼5리(종전 0.345)로 높아졌다.

첫 타석에서 이날 유일한 안타인 2루타가 나왔다. 1회초 상대 선발 제이크 피비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렸다. 시즌 첫 2루타. 하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3회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7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엘비스 안드루스 타석 때 포수의 1루 견제에 걸려 횡사했다. 안드루스가 번트 자세를 취한 탓에 스타트를 끊었다가 귀루가 늦었다.

텍사스가 0-1로 뒤진 6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또 다시 볼넷을 골랐다. 후속 안드루스의 땅볼 때 2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필더의 2루 땅볼 때 3루를 밟았다. 하지만 이번에도 적시타 불발로 홈에는 들어오지 못했다. 1-1 동점이던 7회 2사 1, 3루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 두 번째 투수 다자와 준이치와 맞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는 8회말 데이빗 오티스의 역전 3점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은 보스턴이 4-2로 승리했다. 보스턴은 시즌 4승(5패)째, 텍사스는 5패(4승)째를 각각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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