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프로와 아마추어를 망라해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작은 이변이 있었다.
내셔널리그(3부리그격) 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FA컵 2라운드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하며 32강에 진출했다.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최강팀으로 꼽히는 안산을 맞아 경주 한수원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7분 조재철, 38분 안성빈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전반을 0-2로 뒤진 채 끝냈다. 그러나 후반 13분, 19분 김영남의 연속골로 2-2로 균형을 맞춘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며 안산을 무너뜨렸다.
아주대학교도 충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챌린지팀 충주 험멜과의 경기에서 전후반 두 골씩 주고 받으며 2-2가 된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이기는 감격을 누렸다.
이 외에 대전 시티즌은 목포시청(내셔널리그)에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두 골을 터뜨리며 2-1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FA컵 3라운드(32강전)는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클래식 12팀과 2라운드를 통과한 20팀이 겨룬다. 대학 5팀, 챌린저스리그 2팀, 내셔널리그 6팀, 챌린지 7팀이 클래식과 고루 섞여 흥미로운 결과가 예상된다.
◆FA컵 2라운드 경기 결과
부천FC1995 4-0 상지대
목포시청 1-2 대전시티즌
FC안양 2-0 성균관대
광주FC 2-1 고양HiFC
수원FC 4-3 화성FC
충주 험멜 2(2PK4)2 아주대
강원FC 3-2 용인시청
대구FC 3-0 동의대
안산 경찰청 2(2PK4)2 경주한국수력원자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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