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지석이 '엔젤 아이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지석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어벤져스급 사고 현장신이 준비돼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지석은 극 중에서 딜런 박(이상윤 분)-윤수완(구혜선 분)과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강지운 역을 맡았다. 강지운은 수완에게 잊혀지지 않는 첫사랑이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한결같은 사랑으로 수완 곁에 머무르는 순정남 캐릭터다.
"연애를 안 하고 있어서 드라마에서라도 연애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는 김지석은 "작품에 여배우가 구혜선씨 한 명이라 좋고 설렌다"며 "감정이입해서 대리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희 드라마 자랑 좀 하겠다"고 말한 김지석은 "병원, 119 구급대원 이야기다 보니까 사건 사고 현장이 많이 나오는데 어제 거짓말 조금 보태서 어벤져스급의 사고 현장신을 찍었다"며 "저도 많은 현장을 많이 다녀봤지만 그렇게 크게 세팅된 리얼한 촬영은 처음이었다. '엔젤 아이즈'는 정말 볼거리 많은 드라마"라고 자랑했다.
김지석의 말에 승리는 "6중 추돌 사고신이라 굉장히 큰 사고 장면이었다. 마포대교에서 찍으려고 했는데 어벤져스가 마포대교를 사용해서 한 발 늦었다"며 "하필이면 그 날 딱 촬영하는 바람에 저희 촬영팀이 마포대교에서 못 찍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엔젤 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로맨스를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로 '야왕', '유령'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박신우 감독과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5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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