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이상윤이 '엄친아', '국민 사위' 등의 수식어에 대한 부담감을 고백했다.
이상윤은 3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주말드라마 '엔젤 아이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 중에서 이상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해 의대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응급외과의 딜런 박(박동주) 역을 맡았다. 딜런 박은 미국에서 심장외과 전문의이자 응급의로 실력을 쌓다가 첫사랑을 찾아 12년 만에 돌아온 캐릭터다.
'인생은 아름다워', '내 딸 서영이', '불의 여신 정이' 등을 통해 '엄친아', '국민 사위' 등으로 사랑받고 있는 이상윤은 "그런 수식어가 부담스럽다"며 "실제보다 극 중 인물이 굉장히 훌륭한 사람들이라 실제 저도 그렇지 않을까 봐주시는데 늘 말씀드리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그런 수식어가 항상 부담스럽다"며 "언젠가 밝혀질 사실에 걱정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엔젤 아이즈'는 가슴 설레는 첫사랑이 12년 만에 다시 만나 펼치는 아프지만 맑고 깨끗한 로맨스를 그리는 정통 멜로 드라마로 '야왕', '유령'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박신우 감독과 '꽃보다 남자'를 집필한 윤지련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오는 4월 5일 '세 번 결혼하는 여자' 후속으로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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