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KBS 이정민 아나운서가 첫 라디오 DJ에 도전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정민 아나운서는 7일 오전 9시 오한진 박사와 함께 KBS 1라디오에서 '오한진, 이정민이 황금사과'를 진행한다.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본관 하모니광장에서 열린 KBS 라디오 봄개편 설명회에서 이정민 아나운서는 "라디오 DJ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건 오늘이 처음이다. 떨리고 설렌다"라고 첫 소감을 밝혔다.
출산 이후 지난 2월 복귀한 그는 "결혼하고 나니 세상이 2차원에서 3차원으로 달라진 기분이다. 또 아이를 낳고 보니 4차원, 5차원이 됐다. 선배들이 아이를 낳고 나면 달라질 거다는 말을 실감하면서 산다"며 "굉장히 기쁘고 감동적인 순간이 많다. 그 순간을 청취자들과 나누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라디오는 내밀하면서도 소소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장르다. '풀하우스'에서 1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오한진 박사님과 함께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는 3040 여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초점을 맞춰 그들의 주요 관심사와 현안 등을 다룬다. 특히 아이 양육, 경제 관리법, 인테리어, 패션, 미용, 마음 상담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정보를 담아낸다.
그는 "구성안을 보고 딱 내 나이대 고민의 해법이 담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매일 아침 황금사과를 한개씩 먹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디오 1국장 최영은 "'황금사과'는 생활 밀착형 정보를 집중적으로 청취자들에게 배달한다. 교양의 집합체로 내 생활에 유익하고 보탬이 되는 정보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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