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정지찬이 이소라와 함께 8집 앨범을 작업한 소감을 밝혔다.
정지찬은 31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열린 이소라 8집 앨범 음악감상회 '이소라 8 미리 봄'에 참석했다.
이번 앨범에서 타이틀곡 '난 별'과 수록곡 '넌 날'을 이소라와 함께 작업한 정지찬은 "전화 통화로 곡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나눴기 때문에 곡은 제가 썼지만 이소라씨의 곡을 듣는 느낌이라 좋았다"며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라가 5년 만에 내놓은 이번 앨범은 전작과는 완전히 달라진 사운드로 첫 곡부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마지막곡 '운 듯'을 제외하고는 밴드 사운드가 기본이 된 강렬한 음악이 앨범을 꽉 채웠다.
정지찬은 "어느 날 이소라씨가 기타를 가르쳐 달라고 해서 몇 번 가르쳐 드렸는데 손가락이 아파서 못 치겠다고 하더라. 예전 이소라의 음악이 피아노의 음악이었다면 점점 기타류의 음악으로 관심을 많이 가진 것 같다"며 "이소라의 음악도 멈춰 있는 게 아니라 점점 자라나면서 다른 형태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음악도 이소라가 가지고 있던 면이 아니겠느냐"라며 "이소라의 예전 음악을 그리워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마 이소라씨가 하고 싶어하는 음악을 상상하면 이번 앨범이 '앞으로 또 어떤 음악이 나올까' 기대하게 되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라고 이번 앨범이 가진 의미를 전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