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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노 바르샤 감독 "라리가는 다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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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4-3 격침

[최용재기자] 헤라르도 마르티노 바르셀로나 감독이 '엘 클라시코 더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바르셀로나는 24일 새벽(한국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과 함께 1도움까지 올린 메시의 눈부신 활약을 앞세워 4-3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승점 69점을 챙긴 리그 3위 바르셀로나는 우승 경쟁에 다시 뛰어들 수 있었다. 리그 1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위 레알 마드리드가 승점 70점으로 같다. 바르셀로나와는 승점 1점차밖에 나지 않는다. 이 3팀이 프리메라리가에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엘 클라시코 더비' 승리 후 마르티노 감독은 "라리가는 다시 시작됐다. 바르셀로나가 우승 경쟁 안으로 다시 돌아왔다. 오늘 경기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 선수들이었다"며 승리를 자축하는 동시에 리그 우승을 향한 열정을 드러냈다.

반편, '패장'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심기가 불편하다. 특히 심판 판정에 불만이 많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개의 페널티킥을 내줬기 때문이었다.

안첼로티 감독은 "리그 우승 경쟁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좋은 플레이를 했고 질만한 경기가 아니었다. 심판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 않다. 나는 네이마르의 파울 장면을 보지 못했다. 하지만 이것이 모든 것을 변화시켰다"며 심판 판정에 불만을 표현했다.

안첼로티 감독은 특히 후반 20분 3-2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바르셀로나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을 내준 심판의 판정에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네이마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메시가 성공시켜 3-3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9분에는 이니에스타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이번에도 메시가 성공시켰다. 페널티킥 2방으로, 4-3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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