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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유아인, 첫 키스 앞둬…진짜 '밀회'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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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방송서 키스의 전말 그려져

[권혜림기자] 김희애와 유아인의 두근대는 '밀회'가 드디어 시작된다.

24일 방영될 JTBC '밀회'에서는 지난 18일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의 전말이자 김희애와 유아인이 펼칠 키스신의 배경이 그려진다.

지난 17일 첫 방송돼 폭발적인 호응을 이끈' 1,2부에서는, 예술재단 기획실장으로 바쁘게 살아가는 커리어우먼 오혜원(김희애 분)과 퀵서비스 알바를 하는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유아인 분)의 첫 만남이 다뤄졌다.

우연한 일을 계기로 선재의 뛰어난 피아노 실력을 알게 된 혜원과 음대교수인 준형(박혁권 분) 부부는 각각의 이유를 안고 선재를 음대에 입학시키려 나선다.

2부의 엔딩 이후 이어진 3부 예고에서는 "이러지 마세요, 내가 돌아버리잖아요"라는 선재의 대사가 공개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예고 영상이 바로 열정적인 키스신 직전의 상황이었던 것.

24일 공개된 사진 속에서 혜원은 선재의 볼을 살며시 어루만지고 있다. 격정적이었던 피아노 듀오 연주가 끝나고 '특급 칭찬'으로 볼을 꼬집었을 때처럼 격려하는 마음으로 잠시 스킨십을 시도했던 것.

하지만 이미 혜원에게 사랑을 느끼고 있는 선재는 그만으로도 설렘을 느낀다. 더이상 그 마음을 숨길 수 없는 선배는 혜원을 안은 뒤 입술로 다가간다.

김희애와 유아인의 첫 키스 장면은 지난 2월 서울 종로구 한 주택에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두 배우는 긴 시간을 롱테이크로 찍었음에도 설레는 감정을 흐트러뜨리지 않아 감독과 스태프들의 감탄을 얻었다는 후문.

'밀회'는 3화는 24일 밤 9시 45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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