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이대호는 21일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 소프트뱅크의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대호의 시범경기 첫 한 경기 3안타 기록이다.
19일 니혼햄전 2안타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이다. 잠잠하던 이대호의 방망이가 시즌 개막에 맞춰 서서히 기지개를 켜고 있다. 시범경기 타율은 2할2푼5리(종전 .167)로 끌어올렸다.
1회 히로시마 선발 마에다 겐타를 상대로 삼진을 당한 이대호는 두 번째 타석이던 4회 무사 1루에서 좌전 안타를 때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8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우전 안타를 때리며 3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히로시마와 1-1로 비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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