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태기자] 시범경기이지만 첫 홈경기 승리에 송일수 두산 감독은 선수들을 두루 칭찬했다. 송 감독은 20일 잠실 한화전서 5-2로 승리한 뒤 여러 선수의 이름을 대며 격려했다.
송 감독은 "선발로 나온 유희관이 끈기있게 잘 던졌다 출루를 많이 허용했지만 실점하지 않은 게 긍정적이다. 중간으로 나온 오현택과 정대현이 잘 던졌다 특히 현택이가 좋아지고 있는 게 보여서 다행이다"며 "이용찬이 9회에 나와서 실점을 했는데 8회말 타선이 2점을 추가하면서 긴장이 풀렸을 수도 있다. 던지는 걸 봤을 땐 염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했다.
송 감독은 또한 "타선에선 고영민이 좋은 타격을 했다. 볼카운트 2-0에서 노림수가 좋았다. 어제와 오늘 경기 상대 실수로 득점을 했는데 우리도 실수를 줄이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응용 한화 감독은 "송창현은 잘 던졌다. 비록 홈런을 맞긴 했지만 선발투수로서 준비를 잘 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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