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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 서울시청-대구시청, 나란히 승리 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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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1패로 동률, 승자승에서 대구시청이 앞서 1위

[이성필기자] '다크호스' 서울시청이 2014 SK 핸드볼코리아리그에서 힘을 내고 있다.

서울시청은 15일 대구시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라운드 인천시청과의 경기에서 23-22, 1점차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시청은 4승1패(승점 8점)로 초반 2위를 달리며 순항했다.

22-22 동점이던 종료 1초 전 희비가 갈렸다. 왼쪽 대각선에서 최수민이 슛한 볼이 굴러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송미영 골키퍼를 보고 손목을 감아 던진 스냅슛이 기막히게 들어갔다.

권한나가 6골을 넣으며 경기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인천시청은 류은희가 8골을 넣었지만 빛이 바랬다.

이어 열린 경기에서는 대구시청이 부산시설관리공단에 33-22로 이겼다. 대구시청은 4승1패로 서울시청과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앞서 1위를 유지했다.

드래프트 1순위로 대구시청에 지명된 최수지가 8골을 넣으며 MVP가 됐다. 최수지는 주전으로 활약하며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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