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KIA가 김주형의 만루포를 앞세워 한화를 제압했다.
KIA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KIA는 2회초 홈런으로 대거 5점을 올렸다. 1사 후 김다원, 차일목의 우전 안타, 신종길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강한울이 한화 투수 안영명의 폭투 때 홈으로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강한울도 볼넷을 골라 만루 찬스를 이어갔고, 김주형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을 터뜨려 5-0으로 승기를 잡았다.
KIA는 4회 이대형의 솔로 홈런과 나지완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했다. 5회 신종길의 우측 적시타로 8-0으로 앞선 KIA는 6회 1실점 했지만 7회 곧바로 강한울의 적시타가 터져 8점 차 대승을 거뒀다.
김주형이 5타수 2안타 4타점, 강한울이 4타수 2안타 1타점, 이대형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첫 등판한 데니스 홀튼은 2이닝 동안 7타자를 상대해 23구를 던져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임준섭(2이닝 무실점)-한승혁(2이닝 1실점)-박성호(1이닝 무실점)- 박준표(1이닝 무실점)-심동섭(1이닝 무실점)이 등판했다.
한화 선발 안영명은 2이닝 동안 4피안타(1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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