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시민구단으로 재창단한 성남FC(가칭)가 브라질 국적의 미드필더 바우지비아(22)를 영입했다.
바우지비아는 브라질 세리에B(2부리그) ASA FC 유스 출신으로 2011년 19세의 나이로 프로에 입문해 2012년 풀타임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데뷔 당시 16골로 리그 득점 부문 4위에 올랐다. 또, 20개 이상의 도움을 올리며 '패스마스터'로 인정 받았다. 이번 시즌은 주리그 2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빠른 발을 활용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가 뛰어난 바우지비아는 특히 감각적인 패싱 능력이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국의 신인왕에 해당하는 'Revelação do Campeonato(두각을 나타낸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바우지비아는 "성남은 K리그 명문구단 중 하나로 알고 있다. 난 성남의 승리를 위해 왔다. 부상 없이 리그에 잘 적응한다면 팬들의 기대를 넘어서는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박종환 성남 감독은 "기량이 출중해 팀에 큰 활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하루빨리 팀에 녹아들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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