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박주영이 왓포드로 임대 이적된 후 처음으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왓포드는 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비캐래지 로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3~14 잉글리시 챔피언십(2부 리그) 29라운드 브라이튼 앤 호브와의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왓포드는 리그 13위까지 뛰어오르며 상승세를 탔다.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린 박주영은 후반 추가시간 교체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섰다. 박주영은 약 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고, 짧은 시간이기에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전날 이적이 결정된 후 곧바로 그라운드를 밟았다는 것 자체에 희망을 걸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왓포드에서 박주영의 출전시간은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왓포드는 전반 13분 아냐의 골, 후반 15분 포레스티에리의 추가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한편, 박지성이 풀타임을 소화한 에인트호번은 패배했다.
에인트호번은 3일 새벽 발베이크 만데마케르스 스타디온에서 펼쳐진 2013~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21라운드 발베이크와의 경기에서 0-2로 졌다. 이번 패배로 에인트호번은 리그 7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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