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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동훈 '암살', 전지현·하정우·이정재 드림팀 완성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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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실공히 대세 배우 3인의 만남 여부에 '기대'

[권혜림기자] 대세 배우 전지현과 하정우, 이정재가 최동훈 감독의 신작으로 뭉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27일 영화계에 따르면 세 배우는 최동훈 감독의 신작 '암살' 출연 제의를 받은 상태다. 한 영화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하정우와 전지현, 이정재에게 출연을 제의한 상태"라면서도 "아직 캐스팅의 초기 단계라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세 배우는 '암살'의 각기 다른 롤을 두고 시나리오를 받았다. 모두 명실공히 충무로 대세로 꼽히고 있는 인물들. 이들의 캐스팅이 확정된다면 그야말로 드림팀이 탄생하는 격이다.

하정우는 영화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베를린'으로 흥행의 맛을 본 뒤 '롤러코스터'로 연출에도 도전하며 다재다능한 스타로 활약 중이다. 오는 7월에는 '군도' 개봉을 앞두고 있고 제작 단계인 영화 '허삼관 매혈기'에선 연기와 연출을 겸한다.

전지현은 영화 '도둑들' '베를린'에 이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이정재 역시 '도둑들' '신세계' '관상'으로 화려한 부활에 성공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도둑들' 등 케이퍼 무비 연출에 특출난 재능을 선보여 왔던 최동훈 감독은 두 배우의 전성기를 새로 연 인물이기도 하다.

전지현과 하정우는 영화 '베를린'으로, 전지현과 이정재는 '도둑들'로 호흡한 바 있다. 최동훈 감독이 지난 2012년 역대 한국 영화 흥행 1위를 기록한 영화 '도둑들'의 흥행 신화를 다시 이룰 수 있을지에도 기대가 모인다.

중국 상해 로케이션이 예정된 '암살'은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케이퍼 무비다. '도둑들'을 투자 배급한 쇼박스가 배급한다. 오는 가을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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