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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도', 7월 개봉 확정…하정우·강동원 시너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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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는 의적 도치로, 강동원은 탐관오리의 서자로

[권혜림기자] 윤종빈 감독의 신작이자 배우 하정우·강동원이 주연을 맡은 영화 '군도:민란의 시대'가 오는 7월로 개봉 시기를 확정했다.

6일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미디어플렉스는 '군도:민란의 시대(이하 군도)'가 오는 7월 개봉한다고 알리며 2종의 포스터와 3종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군도'는 군 제대 후 스크린에 전격 복귀하는 강동원의 신작이자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의 재회로 주목받고 있다. 윤 감독과 하정우는 영화 '용서받지 못한 자' '비스티보이즈'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등에서 시너지를 내뿜은 바 있다. '충무로 대세' 하정우와 입대 전 톱배우로 연예계를 누볐던 강동원의 만남 역시 기대를 자아낸다.

영화는 조선 후기, 탐관오리들이 판치는 세상을 향한 도적들의 통쾌한 액션 활극을 그린다. 지배층 내부의 권력다툼을 주로 그렸던 기존 사극과 달리, 백성의 시각에서 그려내는 통쾌한 서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는 극 중 조윤(강동원 분)에게 가족을 잃은 뒤 복수를 위해 군도 무리에 합류하는 도치로 분했다. 강동원은 군도 무리의 대척점에 서 있는 강렬한 캐릭터 조윤 역을 맡았다. 조윤은 삼남지방 최고 부호이자 탐관오리의 대명사 조대감의 서자이기도 하다.

하정우와 강동원 외에도 영화에는 충무로의 허리를 받쳐 온 연기파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다. 이성민·조진웅·마동석·윤지혜·정만식·김성균·이경영이 등장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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