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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민 17득점 KT, 삼성 4연패 빠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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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서울 삼성 62-90 부산 KT

[이성필기자]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4연패로 몰아넣었다.

KT는 1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조성민(17득점)의 순도높은 득점력과 좋은 수비를 앞세워 90-62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19승째를 거두며 4위를 유지했다. 삼성은 KT전 홈 4연승을 마감함과 동시에 4연패에 빠지며 8위에 머물렀다.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삼성은 서울 SK에서 트레이드 해온 김동우를 내보내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잦은 수비 실수에 슛 난조까지 겹치면서 KT에 허무하게 승리를 헌납했다.

1쿼터 17-15로 근소하게 앞서간 KT는 2쿼터 들어 복덩이 조성민의 맹활약으로 여유있게 앞서갔다. 조성민은 2쿼터에만 3점슛 두 개 포함 12득점을 몰아치며 삼성을 흔들었다. 전반은 43-32, KT의 10점 차 리드였다.

KT의 수비는 대단했다. 삼성은 3쿼터 무려 6분 10초 동안 무득점에 묶여 있었다. 이 사이 KT는 조성민, 김우람 등의 3점포가 터지면서 21득점을 쓸어 담았고 64-32 더블스코어로 도망갔다. 삼성은 존슨의 득점으로 어렵에 침묵을 깼지만 소용 없었고 3쿼터를 41-71로 크게 뒤졌다. 쿼터 8득점을 한 것이 뼈아팠다.

4쿼터 KT는 이재도, 김종범, 민성주 등 젊은피들을 대거 내보냈다. 주말 2연전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였다. 삼성은 KT의 턴오버를 유도하며 점수를 좁히기 위해 애를 썼지만 헛된 움직임이었다.

결국 KT는 가로채기에 의한 속공 등으로 꾸준히 득점을 하며 삼성에 굴욕을 안겼다. KT는 커티스 위더스까지 빼며 국내 선수로 경기를 치르는 여유까지 보여줬다.

KT는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이 중 조성민은 19분40초만 뛰고도 17득점을 해냈고 기회를 얻은 김우람이 13득점 5리바운드로 보조했다. 삼성은 제스퍼 존슨이 13득점, 이정석이 12득점을 기록했다.

◇ 16일 경기 결과

▲ (잠실체육관) 서울 삼성 62(15-17 17-26 9-28 21-19)90 부산 KT

조이뉴스24 잠실=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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