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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오승환, 오키나와 '1등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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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괌에서 오키나와로 이동, 한신 선수 중 가장 빨리 캠프 도착

[정명의기자] '끝판대장' 오승환(32)이 한신 선수 중 가장 먼저 팀 스프링 캠프지인 오키나와로 이동해 몸을 만든다. 새로운 팀, 새로운 무대에서의 적응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서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7일 오승환이 다른 선수들보다 빠른 오는 24일 오키나와에 입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신은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선발대를 26일 캠프지 오키나와로 들여보낼 계획이다. 오승환은 그보다 이틀 먼저 캠프지에 도착하는 것이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오승환이 다른 선수들보다 먼저 캠프지로 이동하는 것에 대해 "환경, 시설 등에 최대한 빨리 익숙해지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현재 괌에서 자율훈련 중인 오승환은 오키나와 이동 다음날인 25일부터 한신이 사용할 기노자구장을 독점,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승환은 "프로라면 캠프에 합류하기 전에 자신의 몸을 확실히 만들어 놓는 것이 중요하다"며 "캠프가 시작되면 곧바로 공을 던질 수 있도록 완벽한 상태를 만들어 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한신의 스프링캠프는 공식적으로 2월1일 시작된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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