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성남 일화에서 뛰던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이승렬(24)과 특급조커 김인성(24)을 영입하며 공격력을 업그레이드 했다.
새롭게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은 이승렬은 지난 2008년 프로에 입단해 그 해 31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2008 K리그 신인왕'을 차지했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거쳐 2010 남아공 월드컵에 대표로 출전한 공격수다.
이승렬은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저돌적인 돌파력을 지녔고, 개인기를 바탕으로 한 순간적인 움직임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중앙 공격수뿐만 아니라 측면공격까지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김인성은 폭발적인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한 '특급 조커'다. 20세 이하 대표팀과 대학 선발팀에서도 활약했고, 2012년 러시아의 CSKA 모스크바로 진출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시즌 성남 일화에서 31경기에 출전해 2골 2도움을 기록한 김인성은 피지컬도 뛰어나 공격과 수비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렬은 "올 시즌 K리그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노리는 전북에 오게 돼 기쁘다. 올 시즌 새롭게 태어난다는 각오로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북 입단 소감을 밝혔다.
김인성도 "K리그의 명문팀인 전북에 입단하게 되어 설렌다. 팀의 우승을 위해 꼭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공격진을 보강한 전북 최강희 감독은 "두 선수의 합류로 공격 옵션이 다양해졌다. 상대팀에 따른 전술변화와 맞춤형 공격을 선보여 팬들이 즐거워하는 축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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