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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2천 재계약 강정호 "내년이 터닝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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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입단 8년 만에 연봉 4억원 넘어서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강정호가 연봉 4억원을 넘어섰다. 강정호는 4일 구단과 연봉 4억2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2014시즌 재계약에 합의했다.

광주일고를 나와 지난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한 강정호는 2010년 1억500만원으로 억대 연봉 선수가 됐고 2012년 1억8천만원에 이어 올해 3억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실력과 기록 만큼이나 연봉도 올라갔다.

이날 넥센 소속 선수들 중에서 가장 먼저 내년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친 강정호는 "올해는 개인적으로 만족스럽지 못했다"면서 "당초 시즌 초반 세웠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그래서 시즌을 치르는 동안 많은 고민을 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 많은 걸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내년 시즌을 야구 인생의 전환점으로 삼고 싶다"며 "그래서 이번 오프시즌이 매우 중요하다. 시즌 개막을 준비하는 동안 많은 노력을 하겠다. 팀 목표 역시 4강 진출이 아닌 이제는 우승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 시기가 된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정호는 "공격과 수비 양쪽에서 모두 좋은 활약을 해 팀 우승에 도움을 주고 싶고 거기에 꼭 앞장서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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