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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K리그 최초 5연속 ACL 출전 확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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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인천과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최용재기자] '인천 잡고 분위기 반전과 함께 K리그 최초 5회 연속 ACL 출전 확정한다!'

전북 현대가 오는 23일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스플릿 시스템 이후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던 전북은 선두 추격의 분수령이였던 울산 원정에서 패한 후 후유증에 시달리며 연패에 빠졌다. 최강희 감독은 지난 서울전에서 패한 후 "울산전 패배 이후 팀 분위기가 깨졌다. 그 분위기를 다잡으려고 하는데 쉽지 않다"고 팀 분위기를 전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원정 3연전에서 패한 전북에게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K리그 어느 구단보다 열성적이고 강렬한 응원을 펼치는 홈구장 전주성에서의 경기는 언제나 선수들에게 큰 동기부여를 가져왔기 때문에 이번 인천전이 반전의 기회다.

또한 전북은 이번 경기를 승리로 장식해 분위기 반전뿐만 아니라 K리그 최초 5회 연속 ACL(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과 최다 출전(8회)이라는 기분좋은 기록을 팬들에게 선물할 각오다.

팀의 주축선수인 이승기와 케빈, 정인환 등이 부상과 경고누적으로 이탈하면서 팀이 흔들렸지만 이번 인천전에 서상민과 윌킨슨이 합류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반전의 선봉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K리그 클래식 통산 최다골(153골)과 최다공격 포인트(208포인트)의 '기록의 사나이' 이동국이 나서 인천의 골문을 정조준한다. 또 브라질 특급 외인공격수 레오나르도와 상무 입대 전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그라운드의 날쌘돌이 서상민, 지난 서울전에서 프로 데뷔골을 작렬시킨 박세직이 삼각편대를 형성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최강희 감독은 "최근 무기력한 경기를 보여드려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이번 인천전에서는 홈팬들의 응원에 힘입어 꼭 승리와 함께 분위기 반전을 이루겠다. 또한 마지막 경기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전북다운 경기를 펼치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전북은 도내 고3 수능 수험생의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홈경기에 초청한다. 수능 수험생은 전라북도 교육청을 통해 도내 고등학교에 배포된 수험생 1인 입장권을 이용하면 된다. 그 밖의 입장권 수령은 현대자동차 전북지역 지점 및 대리점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수험생은 1인 입장권과 수험표 또는 고3 학생증을 가지고 오면 E/N석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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